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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벅머리 페터

이 책의 저자인 하인리히 호프만은 독일의 정신과 의사였습니다. 자신의 세 살배기 아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책 저 책 찾아보다가 맘에 드는 책이 없자 그는 빈 공책 한 권을 사서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서 아들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이 책은 1844년의 초판부터 인기를 끌어 세계 각국으로 번역되어 출간이 되었고 현재까지도 유럽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에서는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베스트셀러 대열에 당당히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음식을 가리고 투정을 부리면 안 된다거나 식사자리에서는 움직이지 않고 예의를 지키며 조용히 먹을 것과 부모님이 하라는 대로 하지 않아 불에 타버려 죽어버리는 아이의 이야기 등 예의범절과 규칙, 생활태도에 대한 전반적..
이 책의 저자인 하인리히 호프만은 독일의 정신과 의사였습니다. 자신의 세 살배기 아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책 저 책 찾아보다가 맘에 드는 책이 없자 그는 빈 공책 한 권을 사서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서 아들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이 책은 1844년의 초판부터 인기를 끌어 세계 각국으로 번역되어 출간이 되었고 현재까지도 유럽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에서는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베스트셀러 대열에 당당히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음식을 가리고 투정을 부리면 안 된다거나 식사자리에서는 움직이지 않고 예의를 지키며 조용히 먹을 것과 부모님이 하라는 대로 하지 않아 불에 타버려 죽어버리는 아이의 이야기 등 예의범절과 규칙, 생활태도에 대한 전반적인 교훈을 담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훈육 동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내용이 너무 자극적이고 잔인하다고하는 지적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사회 이슈 중 하나인 –노키즈 존-(영유아와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업소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성인 손님에 대한 배려와 영유아 및 어린이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출입을 제한한다.)과 맘충('엄마'를 뜻하는 '맘(mom)'의 뒤에 혐오의 의미로 '벌레 충(蟲)'을 붙인 비속한 신조어. 카페나 음식점 등 공공장소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젊은 어머니들에 대한 혐오를 나타내는 신조어.)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각광받아 마땅한 책이라고 봅니다.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을 많이 낳지 않고 또 낳은 아이들을 너무나 애지중지하게 키우기 때문에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도 그 것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모르고 ‘애가 뭘 알고 그랬겠느냐, 아이니까 그럴 수 있지’하며 스스로와 자녀들에게 너무나도 관대합니다. 이러한 생각이 노키즈존을 탄생시키고 엄마하면 따뜻한 이미지가 떠올라야 하는데 맘충 이라 하며 엄마의 이미지를 버러지보다 못한 이미지로 실추시킨 것은 그러한 부모와 그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원인제공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현상 때문일까요? 요즘에는 프랑스 육아법의 책이 인기를 끕니다. ‘프랑스 아이처럼’,‘프랑스 엄마교육’, ‘프랑스 아이들은 왜 말대꾸를 하지 않을까’등은 이러한 시대상을 반성하라고 나온 책들 같기만 합니다. 이 책들을 보면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엄격한 원칙을 규정하고 아무리 떼를 써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시킵니다.
진정으로 자녀가 잘 되길 바란다면 멀리 보고 원칙을 정하여 양육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며 이 책은 우리나라 엄마들과 자녀들이 함께 봐야 할 훌륭한 훈육동화라고 생각됩니다.
하인리히 호프만(1809. 6. 13~ 1894. 9. 20)은 독일 출신의 정신과 의사로 <더벅머리 페터>외에도 어린이의 버릇없고 잘못된 행동을 꼬집는 단편 그림 이야기를 다수 쓴 작가이기도 하다. <더벅머리 페터>는 본래 호프만 박사가 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기위해 직접 글을 쓰고 그림도 그린 이야기 모음집이었다. 1845년에 출판 업계에 종사하던 친구의 제안으로 <더벅머리 페터>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나왔다. 이 후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어 재판을 찍게 됐으며, 곧 이어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됐다. 오늘 날 까지 독일 사람들은 호프만 박사를 <더벅머리 페터>의 작가로서 기억하고 있다.
어린 호프만은 게으르고 쉽게 주의가 산만해 지는 성격 탓에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종일관 엄격하게 아들을 훈육한 아버지의 노력으로 호프만은 점차 우등생으로 탈바꿈해, 후에 의과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호프만은 세심하고 온정적인 마음으로 저마다의 아픔에 빠져있는 환자를 돌보는 의사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사회성과 탁월한 유머감각 그리고 재치를 겸비하여 여러 공공단체에서도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잔혹한 동화같은 느낌이 있지만 아이들 훈육할때 많이 썼던 부모님들이 했던 '나쁜행동하면 어떻게 된다' 라는 식의 동화라 어른들이 읽기에 재미있네요!
가끔은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무서워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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